“강남 아파트 싸게 특공” LH 직원 사칭해 200억 뜯어낸 사기범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사칭해 '서울 강남의 3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특공) 받게 해주겠다'며 100여명에게 200억원을 편취한 서모씨가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2021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LH 투자유치 자문관을 사칭해 주택 계약금 명목으로 100여명에게 200억원을 뜯어낸 서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사칭해 ‘서울 강남의 3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특공) 받게 해주겠다’며 100여명에게 200억원을 편취한 서모씨가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2021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LH 투자유치 자문관을 사칭해 주택 계약금 명목으로 100여명에게 200억원을 뜯어낸 서씨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서씨는 LH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가 특공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아파트도 LH와 무관했다. 서씨는 아파트 공급이 되지 않아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월세 아파트를 빌려 특공 아파트인 것처럼 일시 제공했다.
서씨와 공범인 부동산시행업자와 부동산중개업자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 한 채 마련하려는 서민들의 희망’을 이용하여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부동산 관련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