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포 서울 편입, 지역균형발전 역행한 잘못된 정책"

김세희 2023. 11. 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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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해 거꾸로 서울과 수도권을 극대화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지방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달 안에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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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해 거꾸로 서울과 수도권을 극대화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은행 등 여러 연구기관 발표에서 나온 것처럼 가장 시급한 것은 서울에 버금가는 지방 거점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도 "포석 수순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며 "정부는 '지역 메가시티'를 먼저 추진하고 그다음으로 수도권을 어떻게 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발전시킬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지방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달 안에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 사업을 강 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모두 찬성하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다"며 "이 법안을 (여당이) 왜 추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오는 16일 대구, 18일 광주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며 대구에서는 홍준표 시장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임 원내대변인은 덧붙였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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