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내년 본예산안 6조 9083억 편성…25년 만에 감축

[KBS 광주]광주광역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전년 대비 2천19억 원 감소한 6조 9083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 예산 규모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만입니다.

광주시는 예산 총액은 줄었지만, 민생경제와 돌봄복지, 미래투자, 안심·활력도시 등 4대 분야에는 집중 투가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생카드 할인 등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 광주형으로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투자사업 시기 조정으로 재원 마련할 계획”이라며 “그래도 부족한 세출수요에 대해서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민간자금채보다 이율이 낮은 정부 공공자금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