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 줄인 배상문, 홍콩오픈 2R 캐머런 스미스와 공동 2위 [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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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노리는 배상문(37)이 아시안투어 홍콩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배상문은 10일 홍콩 골프클럽(파70·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써낸 배상문은 8계단 상승하면서 LIV 골프의 멤버 캐머런 스미스(30·호주)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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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재기를 노리는 배상문(37)이 아시안투어 홍콩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배상문은 10일 홍콩 골프클럽(파70·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배상문은 3번홀(파5)에서 잡아낸 이글과 5~7번홀 3연속 버디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써낸 배상문은 8계단 상승하면서 LIV 골프의 멤버 캐머런 스미스(30·호주)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배상문처럼 하루에 7타를 줄인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12언더파 128타의 성적으로 단독 1위에 나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를 잃은 배상문은 현재 다양한 투어에서 뛰고 있다. 올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4개 대회에 출전해 카타르에서 거둔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이다.
지난주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는 공동 25위였고, 앞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코리아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였다. 아울러 올 들어 PGA 투어에선 7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스미스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고,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밀려났다.
3타를 줄인 루키 장유빈은 공동 3위에서 공동 9위(9언더파 131타)로 내려왔다.
이승택이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면서 첫날 1오버파를 만회한 공동 31위(5언더파 135타)가 됐다. 조민규도 같은 순위다.
공동 10위로 출발한 김영수와 엄재웅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0위(4언더파)로 하락했다.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이태희도 1타를 잃어 공동 40위로 내려갔다.
문경준은 합계 2언더파 138타를 써내면서 공동 64위,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공동 105위 문도엽과 공동 114위로 밀려난 김비오, 서요섭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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