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소풍, 생일날 향년 34세로 익사...여친 카리나는 살았다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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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송인 황소풍(Johnny Huang)이 사망했다.
황소풍은 그의 아내 카리나와 함께 발리의 바다로 향했다.
하지만 황소풍은 구조된 뒤 응급조치를 해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카리나는 황소풍의 사망 소식에 오열했고, 결혼 9년 후 황소풍의 생일이 그의 기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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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방송인 황소풍(Johnny Huang)이 사망했다. 향년 34세.
11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에잇월드'(8world)에 따르면 지난 7일 황소풍은 발리에서 익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황소풍은 수영하던 중 바다 위의 큰 통나무에 부딪혀 사망했다. 그가 사망한 날은 공교롭게도 그의 생일이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수색구조대는 황소풍이 수영한 곳은 물의 흐름이 매우 빠르고 빨려 들어가기 쉽다고 전했다. 수영을 금지하는 표지판도 있다고 밝혔다.
황소풍은 그의 아내 카리나와 함께 발리의 바다로 향했다. 두 사람이 묵었던 리조트 운영자는 황소풍과 그의 아내가 해변으로 갔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카리나는 사고 후 다량의 물을 마신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었다. 다행히 그는 구조 돼 응급 처치 후 살아남았다. 하지만 황소풍은 구조된 뒤 응급조치를 해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한편, 지난 2016년 황소풍은 우크라이나 유명 코스플레이어 카리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모두 수백만 명의 팬을 보유한 인기 온라인 방송인이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도 발리 해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리나는 황소풍의 사망 소식에 오열했고, 결혼 9년 후 황소풍의 생일이 그의 기일이 됐다.
비극적인 소식에 누리꾼 역시 슬퍼하며 조의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카리나가 안정을 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카리나(coser.karina)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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