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제, 3분기 제로 성장 기록…우려됐던 경기침체는 겨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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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는 지난 3분기 제로 성장을 나타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10일 공식 통계에서 드러났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3분기 경제가 2분기와 비교해 조금도 성장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는 세계의 많은 다른 나라들처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폭넓은 전망에도 불구, 영국 경제는 지난 1년 동안 경기침체는 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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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총선 앞두고 노동당에 뒤진 집권 보수당에 반갑지 않은 소식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경제는 지난 3분기 제로 성장을 나타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10일 공식 통계에서 드러났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3분기 경제가 2분기와 비교해 조금도 성장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역성장은 피해 경기침체에 빠지는 것은 모면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같은 모든 부문이 대체적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영국 경제는 세계의 많은 다른 나라들처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지난주 15년 래 최고 수준인 5.25%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현재 6.7%인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내릴 때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폭넓은 전망에도 불구, 영국 경제는 지난 1년 동안 경기침체는 피해 왔다. 그러나 2025년 1월 총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3분기 제로 성장은 집권 보수당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제1 야당 노동당이 보수당을 크게 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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