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김포 서울 편입, 지역균형발전 역행한 잘못된 정책"

한혜원 2023. 11. 10.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해 거꾸로 서울과 수도권을 극대화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날 '김포 서울 편입'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유 시장이 약속 시간 직전에 취소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서 강기정 면담…"광주-대구 연결하는 달빛고속철 특별법 이달 내 처리"
김포 편입 공개 반대 與 유정복 만남은 불발…16일 대구서 홍준표 만남 추진
홍익표 원내대표 만난 강기정 광주시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국회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10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해 거꾸로 서울과 수도권을 극대화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은행 등 여러 연구기관 발표에서 나온 것처럼 가장 시급한 것은 서울에 버금가는 지방 거점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 역시 "포석 수순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며 "정부는 '지역 메가시티'를 먼저 추진하고 그다음으로 수도권을 어떻게 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발전시킬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지방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달 안에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 사업을 강 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모두 찬성하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다"며 "이 법안을 (여당이) 왜 추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도 특별법이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오는 16일 대구, 18일 광주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며 대구에서는 홍준표 시장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임 원내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날 '김포 서울 편입'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유 시장이 약속 시간 직전에 취소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hy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