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이틀차 파업 막바지…퇴근길 표정
[앵커]
서울지하철 파업이 잠시 뒤 오후 6시 종료됩니다.
본격적인 퇴근 시간대에 접어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시각 퇴근길 모습, 서울 왕십리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왕십리역에 나와 있습니다.
본격적인 퇴근 시간대가 시작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역사가 점점 붐비는 모습인데요.
파업으로 길어진 배차 간격에 시민들의 불편도 아직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레일을 포함한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82%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잡도를 감안해 예비 버스 등 대체 교통편도 마련돼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한부 파업은 이제 잠시 뒤인 오후 6시에 끝날 예정인데요.
이번 파업은 2천여 명 수준의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 5천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파업은 경고성 시한부 파업으로, 어제와 오늘 이틀간만 진행된 겁니다.
이번 경고 파업은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조합원이 많은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진행하고 있는데요.
함께 교섭에 참여한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파업에 불참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이번 파업이 "명분 없는 파업"이라며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는데요.
노조는 서울시와 사측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으면 오는 16일 수능 이후 추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왕십리역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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