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선두'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담담하게 경기에 임할 것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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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들뜨지 말고 경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화재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를 상대하는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1라운드에서 4승을 할 줄 몰랐다"고 웃은 뒤 "앞서 삼성화재에 패하면서 여러 과제를 얻었다. 당시 패배를 토대로 경기를 준비했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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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고 2라운드 첫 경기
(안산=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들뜨지 말고 경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화재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최하위팀 삼성화재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한 뒤 5연승을 달리면서 선두에 올랐다. 삼성화재가 1라운드를 1위로 마친 것은 2017-18시즌 이후 6년 만이다.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친 김상우 감독은 "시즌 첫 경기에서 졸전을 펼쳐 힘들었다. 이후 회복하는데 집중했고 선수들도 의욕을 보였다. 이후 경기력이 잘 나오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고 지난 6경기를 돌아봤다.
2라운드를 시작하는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늘 강조하는 부분이 '잘 됐다고 너무 좋아할 것도 없고, 안 되서 너무 실망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담담하게 경기를 준비하자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선수들도 한 경기 한 경기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알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욕적으로 2라운드를 시작하는 삼성화재는 교통 체증 때문에 평소보다 늦게 경기장에 도착하는 변수가 생겼다. 작은 차이지만 일부 선수들에게는 신경이 쓰일 수 있는 일이다.
이에 김 감독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에 지장이 없길 바란다. 선수들에게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을 3-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1라운드에서 4승2패로 나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다.
김 감독 역시 "신호진이 아포짓 스파이커 역할을 맡으면서 레오가 장점을 발휘 할 수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갔다. 이 부분이 신경쓰인다"며 "서브가 중요하다. 분석한대로 선수들이 실력만 발휘하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화재를 상대하는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1라운드에서 4승을 할 줄 몰랐다"고 웃은 뒤 "앞서 삼성화재에 패하면서 여러 과제를 얻었다. 당시 패배를 토대로 경기를 준비했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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