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편입, 서울·수도권 시민 55% '반대'… 모든 연령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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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과 경기·인천시민 등 수도권 시민의 과반 이상이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11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응답은 '좋게 본다' 24%, '좋지 않게 본다'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긍정 24%, 부정 57%로 반대 의견이 33%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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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11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응답은 '좋게 본다' 24%, '좋지 않게 본다' 55%로 집계됐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21%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긍정 24%, 부정 57%로 반대 의견이 33%포인트 높았다. 경기·인천은 긍정 24%, 부정 59%로 서울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광주·전라는 긍정 17%, 부정 62%로 부정 의견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 30%, 부정 41%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25%, 부정 48%였다. 전국 모든 지역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대로는 30대 긍정 15%, 부정 66%였으며 40대는 긍정 10%, 부정 75%로 연령대 중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18~29세는 긍정 28%, 부정 47% 50대는 긍정 26%, 부정 59%를 기록했다. 60대는 긍정 35%, 부정 40% 70대 이상은 긍정 30%, 부정 38%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41%, 부정 32%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10%, 부정 80%로 반대가 우세했다. 무당층은 긍정 18%, 부정 53%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보수층은 긍정 37%, 부정 42%로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중도층은 긍정 20%, 부정 62%였으며, 진보층은 긍정 12%, 부정 7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14.0%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누리집)를 참고하면 된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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