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발목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서 제외

조수원 기자 2023. 11. 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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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상대에게 발목을 밟힌 K리그 포항스틸러스 소속 축구선수 고영준(22)이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고영준은 소속팀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의 프랑스 전지 훈련에서 빠진다.

고영준 외에 수문장 김정훈(전북현대모터스)과 수비수 김주환(천안시티FC) 역시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당해 이번 전지 훈련 명단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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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항스틸러스 소속 고영준이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사진은 축구선수 고영준이 지난 5월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뉴스1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상대에게 발목을 밟힌 K리그 포항스틸러스 소속 축구선수 고영준(22)이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고영준은 소속팀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의 프랑스 전지 훈련에서 빠진다. 고영준은 지난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 우라와 레즈전에서 후반 26분 아키모토 다카히로의 태클에 발목을 밟혔다. 다카히로는 곧바로 퇴장당했고 고영준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고영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중용될 전망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프랑스 전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프랑스로 출국해 20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고영준 외에 수문장 김정훈(전북현대모터스)과 수비수 김주환(천안시티FC) 역시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당해 이번 전지 훈련 명단에서 빠진다. 이들을 대체해 공격수 엄지성(광주FC), 미드필더 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FC)와 골키퍼 문현호(충남아산프로축구단)가 발탁돼 프랑스로 향한다.

조수원 기자 assistant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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