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숨이 '턱' 막히는 지하철…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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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기의 질을 좌우하는 건 역사 내 공기여과 장치입니다.
지하철 역사 공기정화는 4단계에 걸쳐 이뤄지는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잡아내는 필터는 시커먼 먼지가 잔뜩 껴 있었습니다.
공기 여과장치에 대한 부실한 관리 속에서 지하철 역사 내에선 유해 중금속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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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천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지하철 역사 내 공기의 질은 어떤 수준이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지하철 공기의 질을 좌우하는 건 역사 내 공기여과 장치입니다.
<SBS 뉴스토리>팀에서 이 여과장치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지하철 역사 공기정화는 4단계에 걸쳐 이뤄지는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잡아내는 필터는 시커먼 먼지가 잔뜩 껴 있었습니다.
심지어 필터가 망가져 필터 자체를 빼놓은 곳도 확인됐습니다.
정기적인 필터 세척 작업이나 필터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공기 여과장치에 대한 부실한 관리 속에서 지하철 역사 내에선 유해 중금속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희대 의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검출된 바륨의 농도는 제철소 주변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필터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과 유해물질 제거 대책이 시급한 상태인데, 현장에선 기본적인 환기 설비 개선조차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서울 지하철 250개 지하역사 가운데 환기시스템 개량 공사가 이뤄진 곳은 현재 진행 중인 곳을 포함해도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 8뉴스>와 밤 9시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 전해 드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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