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대상 겨냥' 함정우, 최종전 2R서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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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노리는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올해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순항했다.
함정우는 1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폭우 때문에 1라운드를 15개홀만 임했던 함정우는 잔여 3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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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노리는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올해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순항했다.
함정우는 1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6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신상훈(25‧BC카드)에 2타 뒤지며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전날 폭우 때문에 1라운드를 15개홀만 임했던 함정우는 잔여 3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맞이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정우는 2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함정우는 16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 실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4차례 톱5에 진입한 함정우는 현재 대상 포인트 부문 1위(5662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선전, 상위권에 자리하며 대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함정우의 경쟁자인 2위 이정환(5164점)이 8오버파 150타로 5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기 때문에 함정우의 대상 수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2라운드를 마친 뒤 함정우는 "그동안 '(대상 수상이) 되면 되는 것이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긴장이 정말 많이 된다. 시즌 후반부터 대회를 치를수록 긴장감이 커졌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정말 긴장했다"며" "경쟁자들도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스스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발휘해서 대상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 특전 모든 것이 욕심난다. 특히 미국프로골프(PGA)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얻으면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인춘(49‧디노보)은 이날 13번홀(파3)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 상품으로 아우디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받았다. 황인춘의 홀인원은 지난 2016년 신용진 이후 2번째 최고령 기록이다. 앞서 신용진은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51세7개월의 나이로 홀인원 기쁨을 누린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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