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자유대 한국유럽센터, '제6회 베를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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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자유대 한국유럽센터는 9, 10일(현지시간) 양일간 제6회 베를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한국유럽센터장)는 고대사 분쟁, 김치 분쟁, UNESCO 문화재 등록 분쟁 등에서 보듯 문화와 역사가 동아시아 외교 갈등의 중심이 되는 현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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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독일 베를린자유대 한국유럽센터는 9, 10일(현지시간) 양일간 제6회 베를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일성 속의 다양성: 동아시아의 문화외교'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30여 명의 학자들과 정치인들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첫날 열린 세션에서 수전 파 하버드대 교수와 제시카 기노우-헤히트 베를린자유대 교수는 한중일 삼국이 상호 간의 경쟁우위보다는 공통의 유산을 강조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한국유럽센터장)는 고대사 분쟁, 김치 분쟁, UNESCO 문화재 등록 분쟁 등에서 보듯 문화와 역사가 동아시아 외교 갈등의 중심이 되는 현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유럽의 안보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안보 패널'을 비롯해 공공외교, 소프트파워, 해외 문화전시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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