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압박에...올해 안에 30∼80만 원짜리 갤럭시 신제품 2종 나온다 [Y녹취록]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가계 통신비와 관련해서 데이터 이용량에 따른 세분화해서 요금을 부과해야 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 소장님 지적을 해 주셨는데. 단말기도 이번에는 너무 고가다 보니까 이 부분에서 중저가 단말기도 생산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 같더라고요.
◆이인철> 맞습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을 했어요. 아이폰15가 나왔다고 해서 저는 별로 쓰지 않지만 저는 갤럭시를 씁니다마는. 가서 봤더니 최고 사양도 아닌데 198만 원이더라고요. 깎아주는 게 거의 없어요. 200만 원에 달하는 이 고가 폰이 굉장히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게 예약해도 며칠 있다가 들어옵니다.
◇앵커>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인철> 맞아요. 지금 고가 폰에서는 삼성과 아이폰이 경쟁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요. 일단 정부 입장은 뭐냐. 삼성전자가 그래도 국내 유일한 휴대폰 제조업체니까 협의를 해서 30만 원에서 80만 원대 중저가 휴대폰을 연내 2종 정도, 내년에 4종 정도를 상반기에 출시하겠다는 겁니다.
사실 1~2년 전만 하더라도 삼성도 그래도 중저가폰 10종 내외로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그런데 지금도 보면 이런 80만 원대 이하 요금을 원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10명 가운데 4명꼴 정도로는 80만 원대 이하의 휴대폰을 찾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삼성만 계속해서 압박을 하다 보면 의외로 고가 폰을 파는 애플은 빠져요. 상대적인 역차별 논란도 있거든요. 특히나 매번 정부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통신사 압박해서 월통신 요금 인하까지는 대부분의 정권이 공통적으로 했는데. 이번 정권까지는 휴대폰 제조업체까지로 확대됐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가계 통신비 낮추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문제는 뭐냐? 물론 삼성에 비견해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렇게 비용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전기세도 많이 내지만 이렇게 비용 부담이 늘게 되면 당연히 고객한테 순차적으로 비용 부담을 전가하게 돼 있거든요, 제품에. 그러면 소비자들이 결국 덤터기를 쓰는 꼴이기 때문에 이게 과연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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