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올해 우주여행 못 간다…"디어문 프로젝트 연기"

김수연 기자 2023. 11.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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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참가하는 우주 여행 프로젝트 '디어 문(dearMoon)' 일정이 연기됐다.

다만 "2023년 말 발사를 목표로 했지만, 우주선의 지속적인 개발로 올해는 발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디어문 프로젝트'의 연기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2023년 펼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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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참가하는 우주 여행 프로젝트 '디어 문(dearMoon)' 일정이 연기됐다.

탑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디어 문' 측이 공지한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공지글에는 "일주일간의 여정 내내 아티스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다국적 크루, 그리고 이 임무에 선발된 선수들은 우주선에서 가장 먼저 달 주위를 날아다닌다. 달 표면에서 200km 이내의 여행을 한 후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간다"는 프로젝트 계획이 담겼다.

다만 "2023년 말 발사를 목표로 했지만, 우주선의 지속적인 개발로 올해는 발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디어문 프로젝트'의 연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 4월에 실시된 첫 번째 비행 테스트는 향후 우주선 비행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수행하는데 많은 교훈을 줬다"며 "곧 있을 두 번째 통합 비행 테스트를 통해 개발과 달 탐사 일정을 알려드릴 것이다. 곧 일정을 업데이트해 공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2023년 펼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함께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약 7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이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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