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참화 속에서도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자란다 [포토]

곽윤섭 2023. 11.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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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 세력과의 전투에서 밀집된 도시 지역으로 더 깊숙이 진격하면서 가자시티의 병원 근처에서 공습이 발생했다.

전투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민간인이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으며, 북쪽의 집이나 유엔 대피소보다 안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병원 안팎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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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가자시티 알 시파 병원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마에 상처를 입은 팔레스타인 소녀 오르힌 알 다야가 마취 없이 상처를 꿰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 세력과의 전투에서 밀집된 도시 지역으로 더 깊숙이 진격하면서 가자시티의 병원 근처에서 공습이 발생했다. 전투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민간인이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으며, 북쪽의 집이나 유엔 대피소보다 안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병원 안팎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전쟁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44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해 1만8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어른들이 벌여놓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모습을 모았다.

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한 가정집 폐허 속에서 아말 알-로바야의 시누이 네스린이 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밀가루와 물을 섞어 빵을 만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9일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에 있는 알 나세르 병원 부지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땅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다. AFP 연합뉴스
9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 있는 임시 자선 부엌에서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신화 연합뉴스
9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한 가정집에서 한 여성이 점토 오븐에서 빵을 굽고 있다. AFP 연합뉴스
9일 남부 가자 지구의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의 주택 공격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가정집 폐허 속에서 아말 알-로바야의 남편 이메드가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피리를 연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8일 가자시티 알 시파 병원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마에 상처를 입은 팔레스타인 소녀 오르힌 알 다야가 치료를 받은 후 과자를 손에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9일 가자 지구 서쪽 중심부 해변 도로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무장세력이 직접 전투를 벌이는 동안 주민들이 알 샤테아 난민촌을 탈출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9일 가자 지구 서쪽 중심부 해변 도로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세력이 직접 전투를 벌이는 동안 주민들이 알 샤테아 난민촌을 탈출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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