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킥스, 신진서·박진솔 · 김승재와 다시 한번 동행...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연패 도전

박주희 2023. 11.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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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선발식에는 GS칼텍스(킥스·김영환 감독)를 비롯해 정관장천녹(최명훈 감독) 한국물가정보(박정상 감독) 수려한합천(고근태 감독) 바둑메카 의정부(김영삼 감독) 울산 고려아연(박승화 감독) 원익(이희성 감독)과 신규 팀 마한의 심장 영암(한해원 감독) 등 총 8개 팀이 참석했다.

올 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다음 달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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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1차 선수선발식 완료
2023~24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 결과. 한국기원 제공

2023~24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선발식에는 GS칼텍스(킥스·김영환 감독)를 비롯해 정관장천녹(최명훈 감독) 한국물가정보(박정상 감독) 수려한합천(고근태 감독) 바둑메카 의정부(김영삼 감독) 울산 고려아연(박승화 감독) 원익(이희성 감독)과 신규 팀 마한의 심장 영암(한해원 감독) 등 총 8개 팀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올 시즌부터 팀당 최대 6명(주전 5명·후보 1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지난 시즌까지는 2부리그 격인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포함해 팀당 8명으로 구성했지만, 퓨처스리그가 해체됨에 따라 선수 구성에 변화를 주게 됐다. 또 이번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제를 도입, 각 팀은 자율적으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중 1명을 후보선수 자리에 영입할 수 있다.

디펜딩챔피언 킥스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신진서 박진솔 김승재(이상 9단) 백현우 5단 김창훈 7단 등 주전 선수를 모두 보호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관장천녹은 1∼3지명 변상일 홍성지 김정현(이상 9단)을 보호했고, 한국물가정보는 1, 2지명에 강동윤, 한승주 9단을, 울산 고려아연은 1지명에 신민준 9단을 보호선수로 지명했다.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선발 우선권을 가져간 원익이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가장 먼저 불러들였고, 이어 바둑메카 의정부가 김명훈 9단을, 마한의 심장 영암이 안성준 9단, 수려한합천이 원성진 9단을 1지명으로 선발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한국물가정보가 당이페이 9단을, 바둑메카 의정부가 양카이원 9단을 사전섭외하며 중국 선수 2명이 KB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1차 선수 선발식에서 호명되지 못한 선수들은 선발전을 통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선발전은 23~28일 진행되며 KB리그 4·5지명 14명을 선발한다. 이어 30일 열리는 2차 선수 선발식을 통해 최종 선수 구성을 마친다.

올 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다음 달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우승상금은 2억5,000만 원이다. 준우승에게는 1억 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6,000만 원과 3,000만 원이 지급된다. 단체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 원, 패한 팀에 70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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