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부터 초중고 대학교까지…교육도 K-POP 열기

사진제공|월드케이팝센터

서울 남산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K-POP 전문센터, 월드케이팝센터가 “최근 학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일과 시간에 전교생이 견학을 와서 다같이 K팝 체험교육을 받고 K팝의 역사와 전시, 각자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장기자랑까지 레크레이션 활동을 갖기도 하며, 한일 또는 한중 국제프로그램으로 대학교와 연계해 원데이 케이팝 댄스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본래 K-POP 아티스트와 트레이너 전문 양성기관으로 알려진 월드케이팝센터는 케이팝이 많은 인기를 넘어 전세계 젊은 층이 누구나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문화생활로 자리잡으며, 케이팝 관광과 체험의 장으로 최근 확장성을 넓혀왔다.

케이팝이 국내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의 한 부분으로서도 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교육청 등 교육기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케이팝 교육은 특별한 교육 콘텐츠가 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도 한국어 교육부터 시작해 케이팝을 중심으로 많은 K-컬처가 교육의 한 일부분으로서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등 인바운드 여행사들도 한국관광의 포커스를 K-POP을 중심테마로 한 K-체험, K-교육 상품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월드케이팝센터는 “K-POP 아티스트 만큼이나 요즘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K-POP체험이자 K-POP교육이며, 지사 설립과 글로벌 K-POP 오디션, 현지 아카데미 트레이너 파견 등 K-POP 교육 보급과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