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승 신상훈, KPGA 시즌 최종전 둘째 날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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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승을 거두고 있는 신상훈(BC카드)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종전 둘째 날 선두로 나섰다.
신상훈은 1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우승 상금 2억6423만8384원)'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K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추운 날씨 적응을 우승을 위한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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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는 신상훈(BC카드)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종전 둘째 날 선두로 나섰다.
신상훈은 1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우승 상금 2억6423만8384원)'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단독 1위에 올랐다.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신상훈은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지난해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경기 후 K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추운 날씨 적응을 우승을 위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상의는 3겹을 입고 하의는 2겹을 입었는데도 춥다"며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핫 팩도 등에 3개나 붙였다"고 말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최민철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로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 시즌 대상을 눈앞에 둔 함정우를 비롯해 정한밀, 전성현, 김우현이 4언더파로 공동 3위다.
함정우는 대상을 눈앞에 둔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되면 되는 것이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긴장이 정말 많이 된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정말 바짝 졸았다"며 "경쟁자들도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발휘해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경과 김승혁이 3언더파로 공동 7위다. 고군택과 김동민, 김찬우, 이성호, 이대한은 2언더파로 공동 9위권을 형성했다.
통산 5승을 거둔 황인춘은 파3 13번홀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홀인원을 달성했다. 49세 1개월 28일 나이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2번째 고령 홀인원 기록이다. 부상으로 아우디 Q4 e-tron 차량을 받았다.
역대 최고령 기록은 2016년 신용진이다. 당시 나이 51세 7개월 17일 나이로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R 17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황인춘은 인터뷰에서 "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180m 정도를 보고 4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쳤다. 공이 예쁘게 날아가다가 핀 앞쪽 그린에 구르더니 사라졌다"며 "KPGA 코리안투어 첫 홀인원이라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홀인원으로 남은 이틀도 기분 좋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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