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철 JDC 이사장 "내년까지 세계청년포럼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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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0일 "내년까지 세계청년포럼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이날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영리더스포럼, 제주'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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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연결해 미래를 그리다' 주제 12개 세션 운영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0일 "내년까지 세계청년포럼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이날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영리더스포럼, 제주'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 이사장은 "기후 위기와 국가 간 갈등,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의 문제들이 심화되면서 청년들의 주도적인 역할과 선제적인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세계청년포럼 플랫폼 구상을 밝히면서 "JDC는 이를 준비하기 위한 충분한 여건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먼저 "우리나라의 경우 아랍어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낮은데 현재 아랍과 관련한 경제적인 수요와 일자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사이버 아랍문화원과 같은 시설 내지는 플랫폼을 설치해 아랍에 대한 문화교육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에 참가한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Carlos Gorito)와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 세인트갤런심포지엄,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외 청년들의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현재 JDC가 운영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50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데, 이 학생들과 도내 청소년들의 교류도 강화시키려고 한다"면서 "이는 (젊은이들이) 전 세계로 나아가는 데 충분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저희가 꿈꾸는 계획을 보다 구체화시켜 좀 더 진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포럼에서 보여 주신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청년을 연결해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청년, 일자리, 환경, 평화 관련 총 12개의 세션을 운영했다.
첫 날 개막식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는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이자 제29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박경서 HBM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이 참여했다.
이어 △뉴노멀 시대와 직업 트렌드 △엠제코(MZ+Eco), 친환경 소비에 대해 이야기하다 △우리가 그리는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각각 진행됐다.
둘째 날인 이날 포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자연축전,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 HBM사회적협동조합,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세인트갤런심포지엄 등 여러 협력기관들이 각각 동시세션을 진행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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