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향청 제43대 회장 오무환 당선자 "필요한 회장 될 것"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11.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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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포항향토청년회 제43대(통합2대)회장에 오무환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

포항향청은 9일 향청회관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열고 오무환 회장 당선자 등 2024년 신임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오 회장 당선자는 "회장단의 부단한 노력에도 여러 사정으로 회관 건립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꼭 해결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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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향토청년회 제공

사회단체 포항향토청년회 제43대(통합2대)회장에 오무환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

포항향청은 9일 향청회관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열고 오무환 회장 당선자 등 2024년 신임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오무환 당선자는 회원 350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98%의 지지율로 회장에 당선됐다

또, 상임부회장 김태석, 내무부회장 이강식, 외무부회장 최남철, 선임감사 임경균, 후임감사 정교탁 등 출마자 모두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오무환 당선자는 '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통합 향청 2대 회장으로써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수직단체가 안고있는 오도된 전통을 탈피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향토청년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근한 형, 편안한 동생으로 회원들게 다가가서 500여 명의 우리 식구들이 하나돼 지역 최고의 애향단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회가 자랑하던 경조사 문화의 부흥을 이끌어, 기쁜 일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픈 일은 반이 되듯 향청의 결속력을 다지는 근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무환 당선자는 지난 2017년 포항 촉발 지진 당시 완파된 이후 건립하지 못하고 있는 포항향청 회관 건립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오 회장 당선자는 "회장단의 부단한 노력에도 여러 사정으로 회관 건립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꼭 해결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포항향토청년회 2024년 회장단은 오는 12월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 청년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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