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 '한걸음 남았다'…주요 사항 합의

장동열 기자 2023. 11.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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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를 아우르는 충청권 4개 시·도 초광역의회 구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충청권 초광역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4개 시·도의회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해 온 결과, 대부분의 사항이 합의됐다"면서 "마지막 의원수 배분에 대한 논의만 남아있어 내년도 출범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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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3차 회의 개최…의원 수 배분방식만 일부 이견
의원정수(16명), 의원 임기(2년) 의장단 구성 등은 합의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의회 의장이지난 1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현판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를 아우르는 충청권 4개 시·도 초광역의회 구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1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3차 충청권 의회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초광역의회 구성과 관련한 의원정수(16명), 의원 임기(2년), 의장(1명)과부의장(2명) 선출, 초광역의회 의결사항, 의회의 운영 및 의회사무기구 설치에 관한 규약(안) 등 대부분의 사항이 합의됐다.

다만 마지막 의원 수 배분에 대한 일부 이견으로, 4개 시·도 의장단 협의회에 이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의원 배분방식은 '균등할당' 또는 '균등할당+인구수 반영'을 놓고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에 합의를 이루면 '충청권 초광역의회' 탄생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초광역의회'는 이들 4개 시도가 추진 중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의 한 축이다. 메가시티 설치 목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정식 출범을 위해서는 4개 시·도 자치단체간의 협의를 통한 규약(안) 합의와 4개 의회의 의결,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충청권 초광역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4개 시·도의회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해 온 결과, 대부분의 사항이 합의됐다"면서 "마지막 의원수 배분에 대한 논의만 남아있어 내년도 출범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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