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트마켓 '평화수산' 개막…19일까지 진행

원로부터 신진작가까지 출품작 60만원에 균일 판매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이 9일 영통구 소재 헤럴드옥션 광교센터에서 아트마켓 '평화수산' 개막식을 개최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트마켓은 수원, 오산, 평택, 화성지역 작가들을 주축으로 원로부터 신진작가까지 총 88명이 380여점 작품을 균일가 60만원으로 판매한다.

개막식은 오산중학교에 재학 중인 기타 신동 선윤상 군의 'River Flows in You' 연주로 시작해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웜사운드밴드의 멋진 재즈 연주로 축하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트마켓 기간 동안 참여 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열린다.

'보리아트' 명인인 이수진 작가가 보리를 이용해 액자를 완성하는 '보리야 놀자', 자개 공예로 문자도를 만드는 윤희경 작가의 '자개문자도', 오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윤난희 작가가 준비한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 등을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개 지역에서 예술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초청해 아트마켓을 개최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경기남부권 문화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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