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우승 향한' 신상훈, 최종전 LG시그니처 대회 2R 선두 도약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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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신상훈은 1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1·7,0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17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최민철과 선두 자리를 다툰 신상훈은 마지막 홀(파4) 2.1m 버디를 집어넣어 경쟁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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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상훈(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신상훈은 1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1·7,0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어렵게 플레이된 이날 18홀 경기에서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신상훈을 포함해 13명뿐이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신상훈은 두 계단 상승하며, 출전 선수 61명 중에서 단독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첫날 선두였던 최민철(35)은 1타를 잃어 단독 2위(5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상훈은 지난해 6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1승을 신고했다.
올해는 21개 대회에 모두 참가해 15번 컷 통과했고, 그 중 5차례 톱10에 들었다. 2주 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상금순위 23위에 올라 있다.
신상훈은 2라운드 초반에 불안하게 시작했다. 2번홀(파3) 아이언 티샷을 러프로 보낸 데 이어 1m 파 퍼트를 놓쳤고, 5번홀(파4) 티샷도 러프로 날아간 여파로 보기를 추가했다.
7번 홀까지 2타를 잃으며 후퇴한 신상훈은 8번홀(파3) 3.8m 퍼트를 떨궈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4)에선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을 홀 0.9m에 붙여 버디를 보탰다.
전반을 이븐파로 막아낸 신상훈은 완벽한 샷을 날린 10번홀(파4)에서 1.5m 버디를 기록하면서 3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17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최민철과 선두 자리를 다툰 신상훈은 마지막 홀(파4) 2.1m 버디를 집어넣어 경쟁자를 제쳤다. 반면 최민철은 17번 홀까지 타수를 지켰지만, 18번홀(파4) 그린 위 7.6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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