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승왕 도전' 임진희,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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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독 다승왕에 도전하는 임진희(25‧안강건설)가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2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0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후 11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임진희는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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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독 다승왕에 도전하는 임진희(25‧안강건설)가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2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0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진희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이다연(26‧메디힐)에 1타 뒤진 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단독 다승왕 수상을 노린다.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임진희는 현재 이예원(20‧KB금융그룹),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마크 중이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진희는 4번홀(파3)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기세를 높였다. 이후 11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임진희는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임진희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 것에 정말 만족한다. 우승 욕심이 난다"면서 "첫날 플레이 대로 계속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추위에 약한데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타수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다연은 정교한 샷을 자랑하며 우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단 4명에 불과한 가운데 이다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다연이 선두 자리를 마지막까지 지킨다면 임진희, 이예원, 박지영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30‧솔레어)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박지영,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미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 지은 이예원은 버디 2개, 보기 3개, 트리플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4오버파 76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균타수상 수상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은퇴를 선언한 이보미(35)는 6오버파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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