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 지금과 같이 해사한 아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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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공개돼 넷플릭스 순위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이자 '힐링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많은 이들에게 힐링 드라마가 된 만큼, 박보영 역시 촬영하면서 많이 힐링 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어른들을 위한 힐링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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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공개돼 넷플릭스 순위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이자 ‘힐링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극 중 정신과 간호사 ‘정다은’으로 분한 배우 박보영을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뽀블리’라는 별명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만큼, 여전히 사랑스럽고 해사한 바이브를 뽐낸 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많은 이들에게 힐링 드라마가 된 만큼, 박보영 역시 촬영하면서 많이 힐링 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올해를 알차게, 그리고 본인의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2023년. 앞으로 이런 캐릭터를 할 때 주저하지 않을 거 같다고 밝힌 그의 말에서 이제 박보영이 보여줄 연기 색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박보영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Q.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공개된 지 일주일 됐는데 인기를 체감하나
“1위 했을 때 간호팀 방과 명신대 단톡방에 서로 축하해 줬다(웃음). 내가 제일 먼저 올렸다”
Q. 정주행 했는지
“엄청 울었다. 대본 때도 힘든 구간이 있었다. 6부는 쉬었다가 봤다. 뒷부분을 차마 못 보겠어서. 그랬는데 이걸 영상으로 보니까 1부부터 점차 쌓이기 시작하며 계속 울었다”
Q. 사실 정신병이라는 게 우리나라에서 다소 어려운 소잰데 출연을 결심한 이유
“나도 편견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어느 정도는 따뜻하게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대본을 다 읽고 나서 생각이 들었다. 누구든 우리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면, 한 에피소드에는 무조건 공감을 할 거란 생각이 들었고 위로를 받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엄청 잘 되진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말 그대로 인생 드라마처럼 남았으면 좋겠단 마음이 들었다”
Q.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인생 드라마’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평들은 찾아봤나
“많이 찾아봤다.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리뷰도 잘 보고 있고, ‘이렇게 와닿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리뷰 잘 보고 있다”
Q. 기억에 남는 평
“우릴 자문해 줬던 서울 성모병원 간호사분들이 ‘우리가 환자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말해주시더라. 우리가 상상에 의존할 때가 많았는데 그걸 영상으로 보니까 ‘이런 느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오히려 본인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하는 게 기억에 남는다. 주변 분들도 평소에는 그냥 ‘잘 봤다’하는 인사 정도였다면 이번엔 장문의 연락이 많이 왔다. 생각보다 주변에서 마음이 힘들지만 이걸 입 밖에 내길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았구나 생각했다”
Q. 이렇게 좋은 반응을 예상했나
“그렇진 않고,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는 생각 정도만 했다”
Q. 대학 병원에서 참관했다고. 느낀 건
“서울 성모병원에서 많이 도움을 줬다. 서울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참관을 할 수 있게 도와줬다. 각자 시간이 될 때 가서 참관을 했다. 난 데이, 이브닝, 나이트 모두 가고 회진도 갔다. 회진 때 미리 간호사분들이 의사가 오기 전에 먼저 가서 환자들을 제자리에 가 있을 수 있게 하더라. 수간호사 분들은 오히려 한 발짝 뒤에 계시더라. 그리고 인계할 때 조금 놀랐던 점이 정말 세세하게 인계하더라. 그리고 보통 간호사가 입퇴원 시 안내를 많이 하지 않나.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동의하에 입퇴원 안내 때도 어떻게 하는지 열심히 보고 메모했다.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너무 바쁘시더라. 한 번은 직접 얘기해 보라고 했는데 두려움이 앞서더라. 혹시라도 내가 말을 잘못해서 갑자기 액팅 아웃을 할 수도 있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말라는 대사의 답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쉽게 말을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 어려웠다. 수첩에 정말 많이 적었다. 자문해 주는 간호사 분들이 한 분씩 돌아가며 나와주셔서 디테일하게 봐주려 노력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Q. 참관할 때 박보영인 것을 환자들이 알아보진 않았나
“코로나 기간이어서 검사를 다 하고, 마스크랑 페이스 쉴더를 쓰고 갔다. 실습하는 학생 분들이 많아 나도 거기에 껴서 갔기 때문에 따로 나를 못 알아본 거 같다”
Q.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말라는 대사의 답을 못 찾았다고 했는데 이젠 찾았나
“아주 완벽한 정답은 아니지만 참관을 했을 때 교수님이 ‘그렇게 대답을 하면 안 된다.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게 어때?’ 이런 게 있어서 그때 ‘실제로도 이렇게 말을 해야 하는구나’라고 많이 느꼈다. 실제 환자 분을 상대로 말한 거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조심스럽다”
Q. 촬영하며 고충은 없었는지
“답답하긴 했다. 뛰지도 못하고. 근데 오리나 님한테 갈 땐 뛴다. 그때 용인이 된 것은 다은이가 온 지 얼마 안 돼서다. 만약 들레였다면 허용이 안 됐을 거다. 시행착오를 겪다가 추후엔 수월했던 거 같다(웃음)”
Q. 가장 공감이 갔던 에피소드는
“다은이의 극복 과정이 가장 공감이 됐다. 다은이랑 모든 게 비슷하진 않지만 부분 부분 맞닿아 있는 점이 있다. 그중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싫은 말을 못 하는 거다. 예를 들면 ‘그 사람이 그렇다고 싫어하면 어떡해요?’라는 대사 같은 거다. 다은이가 칭찬 일기를 쓰지 않나. 나도 써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 그 이후에 주변 분들한테 권유하기도 했다. 5화가 생각보다 많이 울게 되더라. 워킹맘 에피소드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 않나. 너무 열심히 살아서 나를 잃어버리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장면에서 너무 많이 울었다”
Q. 연우진 배우 말론 현장에서 힘들어해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뒷부분에선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다은이가 힘들어하는 데 도움이 되게끔 다른 사람과 대화를 많이 안 했다. 처음에 힘들어하면서 구석에 있고 하는 건 진짜 허무한 이유인데 다리가 아파서다(웃음). 구석에 앉아서 신발을 벗고 발바닥을 치고 있었다. 정말 간호사분들은 앉을 새가 없고 쉴 새 없이 돌아다닌다. 몰래 앉아있던 거다(웃음)”
Q. 연우진 배우가 천사가 있다면 박보영 배우라고 했는데
“선배님이 나를 잘 모르는 거 같다. 단면을 보고 말한 거 같다(웃음). 7개월을 다은이로 살아서 그런가. 다은이는 천사가 맞는데 난 아니다(웃음)”
Q. 알고 보면 연우진보다 선배인데 연우진에게 선배라고 불렀다고
“몰랐는데 그렇더라. 나보다 나이가 있으면 다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뭐 따지고 보면 인생 선배지 않나(웃음)”
Q. 연우진뿐만 아니라 감독도 그렇고 장동윤 배우 역시 천사라고 했는데
“너무 부담스럽다. 이렇게 말하면 다음 현장에서 나는 화도 못 내는 사람이 되지 않느냐고 했다. 그 뒤부터는 감독님이 ‘그 말했다고 보영 씨한테 혼났어요’라고 말하시더라(웃음)”
Q. 김서완 에피소드는 어땠는지
“눈물 버튼이다. 촬영장에서 실명을 서로 말한 적이 없다. 항상 서완님, 중재자님이라고 불렀다. 그 이후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게 현실적으로 너무 와닿으니까 몰입하기엔 더 좋은 환경이었다”
Q. 노래방씬에서 감정이 터지게 된다. 앞부분엔 너무 신나서 하이텐션으로 하다가 눈물을 터뜨리다 보니 연기할 때 신경이 많이 쓰였을 텐데
“갑자기 이렇게 되는 걸 많은 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고 감독님한테 물어봤다. 감독님이 본인이 그렇다고 너무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해보겠다고 하고, 찍었다. 괜찮다 괜찮다 하다가 한 순간에 터지기도 하니까. 하면서도 의문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그래도 된다고 응원해 줘 잘할 수 있었다”
Q. 탁구 실력은 실제로 늘었나
“많이 늘었다. 처음엔 정말 답도 없었다. 뒤에 잘하게 되는 부분은 선생님과 연습을 많이 했다. 도움을 많이 주셔서 나중에 잘 치는 장면 할 땐 프로처럼 해냈다”
Q. 장동윤 배우과는 ‘찐친 케미’를 보여줘야 했다. 평소 촬영 전에 많이 시간을 가졌나
“동윤이 성격 자체가 많이 낯을 가리지 않고, 먼저 잘 다가와줬다. 장난기가 진짜 많다. 그래서 되게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난 동윤이를 동윤이라 안 부르고 ‘유찬아’라고 많이 부르고, ‘야!’라고 많이 불렀다. 잔소리하게끔 장난을 많이 치고, 그래서 쉽게 잘 나왔다”
Q. 다은이가 동고윤한테 반했던 순간이 언제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나
“자꾸 눈에 보이는 순간이 있지 않나. 독특한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눈에 띄었다. 그리고 엄마의 쑥개떡을 아무도 먹어주지 않을 때, 그걸 맛있게 먹어줬을 때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Q. 마음 관리법과 이 작품을 찍으면서 배운 점이 있나
“배우라는 직업이 커지지 않게 하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다른 촬영에서도 말했던 것 중 하난데 배우 박보영이 아닌 33살의 나를 키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형부의 가게에서 일을 한다던가 조카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한다. 일하지 않는 나로 리프레시를 많이 한다. 개인적인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도 편견이 있었는데, 수쌤의 대사가 와닿았다. 언제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대사. 그리고 뒷부분 환자 보호자분들이 대립을 하게 된다. 이 드라마를 하지 않았더라면 나도 너무 보호자분들의 입장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됐다”
Q. 처음에 내과에서 좋지 않은 얘길 듣고, 쑥개떡과 마카롱의 대립 등 실제 간호사의 태움을 반영한 거 같은데
“감독님께서 고증을 열심히 받으려 했기에 대본에 철저하려 했는데, 실제 간호사분들의 의견이 나뉘기도 하더라. 공감하는 분들도 있고, 너무 잘 보여줘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 간호사가 메인인 드라마가 거의 없었던 터라 약간 이 드라마가 나온다고 했을 때 기대를 엄청 많이 해주더라. 응원도 많이 받았다. 대체적으로 잘 봐주신 거 같아 너무 기쁘다”
Q. ‘콘크리트 유토피아’ 인터뷰 때 칭찬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그렇기에 칭찬 일기가 더 큰 의미가 있었을 수도
“고민이 칭찬할만한 게 많이 없는 거 같았는데, 큰 칭찬 거리를 써야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다은이는 사소한 것도 칭찬한다. 그래서 알람을 듣고 한 번에 일어난 것, 끼니를 잘 챙겨 먹은 것 등으로 시작을 하니까 생각보다 수월했고, 자존감도 올라갔다. 아직도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것에 기준이 높다”
Q. 배우 박보영과 인간 박보영의 가장 큰 차이
“배우 박보영은 책임감이 있어야 하지만, 인간 박보영은 그렇지 않다. 가족 중에서도 둘째라서 ‘언니가 하면 되지’라고 생각해서 미룬다. 직업 방면에선 선배에 많이 가까워졌다. 부정했는데 이제 부정할 수 없다(웃음). 현장에 가면 선배님이라고 불러주는 분들의 비율이 훨씬 많고, 연기하는 분들도 후배가 많아지면서 예전에 봤던 선배님들의 좋은 점을 많이 따라 하고 싶다. 나만 생각하지 않고 작품 자체가 잘 돼야 하기에 모두 함께 잘 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가장 크다. 그리고 스태프분들도 하나 둘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막내 스태프 챙기고 하는 것도 이제 내가 해야 하는 거구나 싶다. 현장에 가면 너무 느껴진다. 나를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눈들이 많이 보인다”
Q. 다은이의 우울증을 다루는 회차가 생각보다 딥하다. 실제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가 많기도 한데. 접근하기 조심스러운 점도 있었을 거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내 방식으로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즉각적인 모습이 보였으면 하는 생각에 얼굴이 피폐해졌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다가 내뱉었을 때의 건조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대화도 안 하고, 물도 잘 안 먹고 스스로를 힘들게 했었다. 얘길 들어보니 감독님이 그때는 그냥 날 놔뒀다고 하더라. 계속 ‘난 왜 이렇게 우울하지, 힘들지’라고 생각했다.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면 잠식되는 거 같더라”
Q. ‘핑계고’에서 알바들의 마음을 대변해 화제가 됐다.
“그렇게 얘길 하고 나서 형부가 ‘빽다방’ 점주 카페에 글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뿔싸, 좋은 말도 할 걸’ 싶었다. ‘빽다방’ 정말 맛있다. 메뉴가 정말 많고 힘들다는 건 알바로서 힘든 거지 많이 애용해 달라(웃음)”
Q. ‘핑계고’에서 한화 팬임을 밝혔다. 아직 보는지
“충청도 인으로서 맞다. 근데 안 본다. 어느 순간 하루 나의 엔딩이 그걸로 망쳐지는 일이 생기더라. 적당히 보고 있다. 한창 잘할 땐 너무 기분 좋았다”
Q. ‘살롱드립’에서도 스태프들에게 선물도 돌렸다고
“현장이 정말 따뜻했다. 이런 작품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너무 따뜻한 거다. 배려도 많이 해주고. 연말에 서로 산타 복장도 하고 그러더라. 그래서 나도 뭐라도 좀 해야겠단 생각에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 현장마다 그런 건 아니고 시기가 잘 맞아서 해봤다. 재밌더라. 준비하는 게 힘들었지만 뿌듯했다”
Q. 올여름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하반기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장식했다. 남다른 한 해 일 거 같은데
“2023년 정말 특별할 거 같다. 기존과 다른 걸 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선택했던 작품이었고 그 시도들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가지고 있던 갈등 같은 것도 많이 해소가 된 거 같다. 이제 이런 모습도 잘 봐주시는구나 생각해 이런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예전만큼 주저하지 않을 거 같다. 그렇다고 계속 이런 쪽으로만 하고 싶은 건 아니긴 하다. 얼마 전에 ‘힘쎈여자 강남순’에 특별출연했다. 그러면서 도봉순 많이 봐주시더라. 밝고 귀여운 거 다시 할 때가 된 거 같다. 대중들이 원하는 것과 내가 하고 싶은 것의 타협점을 잘 찾아봐야겠다”
Q. 시청자들이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많이 드러내고 있다.
“엔딩이 승재로 끝나서 내 생각엔 시즌 2가 되면 승재가 주인공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승재한테 수쌤이 해줬던 걸 내가 해줘야 할 거 같다(웃음)”
Q. 아직 보지 않은 분들에게 메시지를 남긴다면
“이 작품이 희망을 강요하진 않는 거 같다. 지금도 되게 힘든 하루를 보내고 계시거나 어둠 속에서 본인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면 내 내레이션에 나오는 ‘뻔한 희망’이란 대사가 있다. 이 말을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한다. 한 번쯤은 보고 아침이 올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말아 달라. 우리 드라마가 또 다른 느낌의 아침이 되어드리고 싶다”
어른들을 위한 힐링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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