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내 ‘노인 전용석’도 스마트 폰 예매 가능해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열차 내의 노인 전용석도 스마트 폰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코레일은 경로 승차권의 자가 발권 비율이 2019년 21.2%에서 올해 42.3%로 상승한 데다 역 창구를 이용하면 오랜 시간 대기를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노인 전용석 예매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코레일톡에서 예매할 때 승객 유형을 '경로'로 선택하면 노인 전용석이 표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열차 내의 노인 전용석도 스마트 폰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게 됐다.
10일 코레일은 이날부터 이 방식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노인 전용석은 코레일이 지난 2008년부터 청보·통신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했다. 단 경로 고객과 동행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다. 또 이 좌석은 인터넷 예매가 익숙지 않은 이들을 배려해 역 창구에서만 구매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령층에서도 스마트 폰 사용률이 늘어나면서 이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졌다. 이에 코레일은 경로 승차권의 자가 발권 비율이 2019년 21.2%에서 올해 42.3%로 상승한 데다 역 창구를 이용하면 오랜 시간 대기를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노인 전용석 예매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코레일톡에서 예매할 때 승객 유형을 ‘경로’로 선택하면 노인 전용석이 표출된다. 코레일은 이 방식이 채택되면 역에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고령층의 승차권 구매가 이번보다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코레일은 교통약자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우대 예약 서비스 ▷문자·카카오톡 승차권 전달하기 ▷장애인 승하차 도우미 제도 운영 ▷교통약자 우선 창구 가동 ▷청각장애인 채팅 상담·수어서비스 등을 시행 중이다. 코레일 여객마케팅처 측은 “고객이 지적하는 불편을 적극 반영,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교통약자가 더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