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딸 지우, 내 전생 와이프” 충격 가족사
방송인 장영란이 전생 체험을 통해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됐다.
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제작진 모두 경악한 장영란과 남편의 전생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장영란은 극심한 닭 공포증을 치유하기 위해 최면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는 최면에 빠진 장영란에게 현재 상황을 물었다. 장영란은 “어디 끌려가나? 남자인 것 같다. 하얀색 한복을 입고 있다. 말 탄 사또가 끌고 가고 있다. 억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착한 곳을 묻자 “곤장 맞는 곳”이라며 “결혼은 했다. 지금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가 “ 배우자를 생각해보자. 어떤 얼굴이 떠오르나”라고 하자 장영란은 웃으며 “지우를 닮았어요. 우리 딸”이라고 답했다. “지우를 닮았단 얘기는 지우가 내 전생 와이프였다고 볼 수 있는 거냐”고 묻자 “헉. 그러네. 어머 어머 웬일이야”라며 깜짝 놀라기도.
이후 사또 얼굴을 묻자 장영란은 표정을 구기며 “아. 얼굴 봤다. 남편이다. 지금 남편이네. 너무 험상궂게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 생에서 닭 공포증 원인에 해당할만한 일이 떠오르나”라고 묻자 장영란은 “(결혼식에서) 생닭을 묶어놨는데 묶인 게 풀려서 확 뛰쳐나갔다. 너무 싫다”고 회상했다.
언제 죽는지 묻자 “60-70세”라며 “그냥 늙어서 죽는다. 아내가 슬퍼한다. 더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이때 사또에 관해 묻자 장영란은 흠칫 놀라며 “사또가 날 좋아했나 봐. 제가 여자처럼 잘 생겼다. 웬일이야. 멀리서 사또가 울고 있다. 너무 슬프게. 너무 안쓰럽다. 왜 말을 안 했을까. 말했으면 이해라도 해줬을 것 같다. 평생 미워하지 않았을 거다. 사또는 결혼 안 했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장영란은 “(사또가) 계속 제 주위에만 머물렀다. 안 좋은 일 있을 때 계속 도와줬다. 우리 애들 다치는 거, 물가에 빠지는 것도 구해주고. 너무 나를 사랑했구나. 너무 불쌍해. 멀리서 계속 나를 지켜봤어”라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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