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곡성 등 전남 7개 시·군, 올 가을 들어 첫 '한파특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 전남지역에 올해 가을 들어 첫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남 고흥·곡성·구례·담양·화순·보성·순천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같은 기간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들 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영향으로 이날 오후 9시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1일 아침 기온은 10도 가량 떨어진다.

곡성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2도, 구례·담양·화순·보성 -1도, 고흥 1도, 순천 2도 등의 온도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 차가운 공기가 확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추위가 이어지겠다. 한파특보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