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탄핵안, 의안 성립 안 돼…재발의 처리 가능"

한소희 기자 2023. 11. 1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 의장은 오늘(10일) 오후 국회의장실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민형배 의원이 전했습니다.

면담에 동행한 김용민 의원은 "오늘 본회의가 열리지 않은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그간 국회 운영 방식에 느꼈던 답답함을 말했다"면서 "김 의장은 명확한 답을 주진 않았지만, 탄핵 등에 대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의장실 찾아간 민주당 의원들

김진표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고 재발의하기로 한 데 대해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만 이뤄져 의안으로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24시간 이내에 철회하면 회기 내에 다시 발의해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10일) 오후 국회의장실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민형배 의원이 전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방통위원장 탄핵은 국민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검사 탄핵은 그때그때 좀 하지 그랬냐고 했다"고 민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김 의장이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주지 않은 데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을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사실상 오늘 중 본회의 개최는 어렵다고 보고 오전 11시쯤 탄핵안 철회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면담에 동행한 김용민 의원은 "오늘 본회의가 열리지 않은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그간 국회 운영 방식에 느꼈던 답답함을 말했다"면서 "김 의장은 명확한 답을 주진 않았지만, 탄핵 등에 대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