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D-7' 지스타, 2022 지스타 돌아보기 - ④

이솔 기자 2023. 11. 1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수많은 관람객과 함께 타올랐던 지스타.

4400명의 제한적 관객으로 비교적 질서정연했던 2021년과는 다르게, 화제작들을 기준으로 2022년 지스타에서는 한 게임을 시연하는 데 최소 20분 이상의 대기를 필요로 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위메이드는 해운대 등 부산 각지에 위치한 시설들을 활용해 현장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팬들도, 제조사(몬스터 에너지)도, 넥슨도, 그리고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도 화들짝 놀라게 했던, 한 차례 해프닝은 그렇게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이솔 기자) 작년 수많은 관람객과 함께 타올랐던 지스타. 

올 한 해는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더 커진 지스타'를 예고하고 있는 지스타 2023.

그렇다면 지난 2022년, '더 작았던 지스타'에서는 어떤 일들이 발생했을까?

ⓒMHN스포츠 DB

1. '대기만 105분' 다시 찾아온 대기줄 

4400명의 제한적 관객으로 비교적 질서정연했던 2021년과는 다르게, 화제작들을 기준으로 2022년 지스타에서는 한 게임을 시연하는 데 최소 20분 이상의 대기를 필요로 했다.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수많은 게임사들의 부스는 참관객들로 가득했으며, 지스타 전체적으로는 18만 4000여명이 방문해 활황을 이뤘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CI

2. 메인스폰서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 지스타 2022에서 메인스폰서로써 활약했다.

화려하고 넓찍한 부스를 차지했던 당시 위메이드는 현재 리니지의 아성을 위협 중인 흥행작 '나이트크로우'를 비롯, 레전드 오브 이미르라는, 압도적인 그래픽의 신작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위메이드의 부스를 방문했던 관람객들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현실감있는 캐릭터들을 보며 PRESS 비표를 걸고 있는 필자에게 출시일을 묻기도 했다. 당시 출시일은 미정이었다.

ⓒMHN스포츠 DB

3. 해운대 해변 활용한 야외부스 이벤트 등 펼쳐져

위메이드의 활약은 부스 밖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022년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위메이드는 벡스코 밖인 해운대에 야외행사장을 설치, 위메이드 페스티브 데이라는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서는 총 6개의 스탬프를 채우는 '목표달성형 이벤트'가 펼쳐졌는데, 3종의 야외행사와 3종의 '스마트폰 활용'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할 수 있었다.

3종의 야외행사는 SKERZ 볼풀공 채우기, Tangled 짝맞추기, 위메이드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 부스에서 사진 찍기 등이었다. 부스를 방문해 이를 완료하는 경우 총 3개의 스탬프가 주어졌다.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PLAY Wallet, SNS, 대형 퍼즐 맞추기 등의 3종의 인증 이벤트에서도 총 3개의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었다.

스탬프를 획득해 도전할 수 있는 럭키박스는 최소 1회(스탬프 2개)부터 3회(스탬프 4개) 도전 가능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위메이드는 해운대 등 부산 각지에 위치한 시설들을 활용해 현장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넥슨 제공, 데이브 더 다이버

4. 최고의 게임은 넥슨(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앞서 펼쳐졌던 '105분'의 대기줄의 주인공, 바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데이브 더 다이버를 플레이하기 위해 단 하루만에 1만명의 관객이 몰린 넥슨 부스에서는 4종 게임(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개발진들이 직접 시연을 마친 게이머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던 바 있다.

아쉽게도 넥슨은 이번 행사에 불참한다. '상반기 흥행작'을 다수 배출한 넥슨은 하반기에는 행사보다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MHN스포츠 DB, 시음용 음료(좌측)와 판매용 음료(우측)

5. '유통기한? 제조일자? 넥슨 야외부스, 시음용 음료 논란'

다만 우려되는 사건 또한 있었다. 넥슨은 외부행사에서 나눠준 시음용 음료(몬스터에너지)와 관련해 한 차례 논란을 빛었다.

당시 넥슨 측이 나눠준 음료의 하단 표기일 (202X년 10.31 표기)이 지스타 당일(2022년 11월 17일)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있었다. 

특히 대처 과정에서 더욱 의심은 증폭됐다. 캔 하단에 표기된 날짜를 매직으로 지운 정황이 발견됐다. 큰 문제가 없다면 굳이 지울 이유가 없었겠으나, 이 대처로 의심은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당시 해당 의혹은 인터넷 커뮤니티 전반으로 확산되는 등 많은 팬들의 불안감과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본지는 당시 넥슨과 몬스터에너지 측에 이를 문의했는데, 몬스터 에너지 측은 "배부용 상품의 제조일자를 표기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를 해명했다. 즉 하단에 표기된 날짜가 유통기한이 아닌, 제조일자라는 것.

팬들도, 제조사(몬스터 에너지)도, 넥슨도, 그리고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도 화들짝 놀라게 했던, 한 차례 해프닝은 그렇게 끝났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식품류에 대한 일자 표기를 한 차례 더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