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수입가격 큰 폭 하락…라면·과자값 더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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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면과 과자 등 식료품 가격이 원재료값 하락폭에 비해 큰 폭 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라면·과자·빵 등의 주 원재료인 밀가루(소맥분)와 팜유의 수입가격을 살펴본 결과 올해 3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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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밀가격 24.2%↓ 팜유 36.4%↓
"생색만 낸 가격인하, 더 인하해야"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근 라면과 과자 등 식료품 가격이 원재료값 하락폭에 비해 큰 폭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식료품 가격을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밀의 경우, 2023년 3분기 1kg당 472.4원으로 전분기 대비 11.9%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선 24.2% 떨어진 가격이다. 팜유는 같은 기간 943.8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 하락, 전년 동분기 대비 36.4% 하락했다.
국제곡물가는 하락했지만 식료품 가격은 큰 폭 올랐다. 밀, 팜유를 원재료로 하는 대표적 가공식품인 밀가루, 라면, 과자의 최근 3년간 소비자가격의 전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2022년에는 각각 32.1%, 9.3%, 6.7% 올랐고 올해도 7.8%, 8.8%, 8.5% 상승했다.
협의회 측은 “지난 7월 라면, 과자업체들은 인기 제품 외 일부 제품에 대해서만 가격 인하를 하면서 생색만 낸 가격인하 결정을 앞세웠는데 주요 원재료 가격이 뚜렷이 하락세로 나타난 만큼 소비자가격 역시 원재료 하락분에 맞춰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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