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금리 상승폭 축소… 10년물, 되돌림에도 4%선 하회[채권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국고채 시장은 금리 상승폭을 좁히며 약세 마감했다.
장 중 80틱 넘게 하락하던 10년 국채선물 가격도 반빅(50틱) 넘게 낙폭을 좁혔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오른 3.878%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4bp 오른 3.969%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2bp 오른 3.802%, 30년물은 0.5bp 오른 3.746%로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 국채선물, 장 중 낙폭 절반 넘게 축소
연기금, 3·10년 국채선물서 나란히 순매수
“미 CPI·소매판매 주시… 둔화 흐름 기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시장은 금리 상승폭을 좁히며 약세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 이른바 파월 쇼크에도 시장은 차분하게 반응했다. 장 중 80틱 넘게 하락하던 10년 국채선물 가격도 반빅(50틱) 넘게 낙폭을 좁혔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4bp 오른 3.969%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2bp 오른 3.802%, 30년물은 0.5bp 오른 3.746%로 마감했다. 50년물은 0.8bp 상승한 3.7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도 낙폭을 좁히며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3.1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63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338계약, 은행 2643계약, 투신 907계약, 연기금 191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0틱 내린 108.40을 기록했다. 장 중 80틱 넘게 하락했지만 낙폭을 절반 넘게 좁혔다. 외국인이 4871계약, 개인 105계약, 은행 62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4054계약, 투신 338계약, 연기금 1260계약 순매수했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내주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나 소매판매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생길 만한 시기”라면서도 “다만 물가 상승 압력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횡보 또는 기대한 만큼만 나와도 금리 하단에 대한 재고가 나올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지표는 최근 마이너스, 디플레이션 국면”이라면서 “중국의 여파가 글로벌 물가에 서서히 영향을 준다면, 전반적인 둔화 흐름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휴게소서 라면 먹던 장병들에 커피 30잔 쏜 중년男
- 벽에 밀치고 강제 키스…홍콩서 라방하던 韓여성 성추행 당했다
- "가짜 아닌 찐재벌" 대림 총수일가 4세 이주영 패션[누구템]
- “증거? 없겠죠” 머리 빼고 온몸 ‘제모’한 지드래곤…“평소에도”
- “누구세요?” 문 열리자 내연녀 남편 살해…4시간 감금 도주
- 전청조 “남현희와 단둘이 5분만 이야기 하고파”..."거절"
- “올라간 변기커버에 섬찟”…창문으로 상습 주거침입한 남성
- “뽀뽀하고 싶어” “사랑해” 10대 알바생 추행한 70대 사장
- “왜 반박을 안 하지?” 낯선 한동훈 반응에 빵 터진 박범계
- 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