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증권투자 순유출 3달째 지속…유출 폭 커져

KBS 2023. 11.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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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 등으로 위험 자산에 투자하려는 글로벌 투자 심리가 약해지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의 순유출 폭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의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 국내증권투자자금은 27억 8천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지난 8월부터 석 달째 순유출이 계속됐고 순유출 폭도 9월의 14억 3천만 달러보다 더 커졌습니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자금이 빠져나간 배경으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와 2차전지 업종의 차익실현 영향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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