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년 예산 7조1천401억원 편성…12년 만에 지방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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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7.2%(4천825억원) 늘어난 규모인 7조1천401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세입예산을 보면 지방세 수입은 1조7천628억원으로 올해보다 1천145억원(6.1%) 줄었고, 보조금은 3천769억원 증액된 3조3천435억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 편성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조2천707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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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7.2%(4천825억원) 늘어난 규모인 7조1천401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세입예산을 보면 지방세 수입은 1조7천628억원으로 올해보다 1천145억원(6.1%) 줄었고, 보조금은 3천769억원 증액된 3조3천435억원으로 편성했다.
도는 세수 부족분을 지방채(지방공공자금)와 지역개발기금(내부차입)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도는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투자사업에 대해 원점 재검토해 민생과 무관하면서 불필요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사업은 축소·폐지하고 유사·중복 사업은 통폐합했다"면서 "그러나 대규모 계속 투자사업의 연속성과 저출산 시책 추진,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에 지방채 1천383억원의 발행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체 관리하는 지역개발기금에서도 1천367억원을 끌어다 사용할 방침이다.
예산안 편성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조2천707억원을 투입한다.
기초연금 7천824억원, 생계급여 지원 2천781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급여 지원 782억원, 산모 신생아건강관리 37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및 가사서비스 지원 23억원, 임산부 산후 조리비 5억원 등이다.
재난·안전·환경 분야에는 1조620억원이 들어가는 데 구체적으로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사업에 1천985억원, 지방하천 정비 및 유지관리 743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74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157억원 등이 포함됐다.
경제 분야에는 지방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187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106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84억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79억원 등의 사업에 2천929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지역개발과 문화 분야에도 각각 6천131억원과 5천297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2일 열리는 의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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