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구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어촌‧어항 기반시설 현대화

차도선 전용 선착장 조성·기항지인 고파도 대합실 신축 등

10일 서산 팔봉면 구도항에서 열린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에서 축사하는 이완섭 시장.(서산시 제공)/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의 구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으로 가로림만 지역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지곡면 중왕항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팔봉면 호3리 구도항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완섭 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의장 및 시의원, 해양수산부와 충남도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어촌뉴딜300은 어촌‧어항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토대로 지역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어촌지역의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는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가로림만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차도선 전용 선착장 조성 △기항지인 고파도 대합실 신축 △주민수익시설인 수산물 공동작업장 조성 △선착장 보강 △구도항 주차장 정비 등을 진행했다.

시는 팔봉면 고파도 도서 지역을 운항하는 구도항의 어항 기반 시설 현대화가 국내 첫 해양생물보호구역이자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의 관광과 도서 지역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에서 두 번째로 어촌뉴딜300사업을 준공한 구도항은 서산의 어촌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벌말‧우도항, 창리항, 간월도항의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