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홍보라인 개편.... 대변인 김수경, 홍보기획비서관 최재혁 검토

김현빈 2023. 11. 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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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참모진 인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차기 대통령실 홍보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비서관의 대변인 발탁 검토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김은혜 홍보수석 후임자로 이도운 현 대변인이 임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후임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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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지난 7월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참모진 인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차기 대통령실 홍보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 비서관은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연구교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비서관의 대변인 발탁 검토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김은혜 홍보수석 후임자로 이도운 현 대변인이 임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아울러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신임 의전비서관으로 내정된 상태다. 후임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을 검토하고 있다. 최 전 사장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장학퀴즈' 등을 진행했고 2017년부터 1년간 제주MBC 사장을 지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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