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첫 영하권 '진짜 겨울' 시작된다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3. 11. 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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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1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서울 아침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경기 동부 등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를 기록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면서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다. 동시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영하권 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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