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강원북부교도소 중범죄자 수용반대…현 등급 유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속초시가 강원북부교도소의 수용등급을 중범죄자 수용 기준으로 변경하지 말고 현 수준대로 유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법무부에서 전체 교도소를 대상으로 수용등급 비율 조정 계획(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강원북부교도소 수용등급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강원북부교도소의 수용등급을 중범죄자 수용 기준으로 변경하지 말고 현 수준대로 유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법무부에서 전체 교도소를 대상으로 수용등급 비율 조정 계획(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강원북부교도소 수용등급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2020년 강원북부교도소 개청에 따라 당시 시와 시민들의 여론을 받아들여 완화경비처우급(S2)에 해당하는 수용시설로 결정해 현재까지 완화경비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역에서 지난 10월 법무부 교도소 내부 지침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중경비교도시설(S3~S4)로 전환해 운영된다고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우려가 크다고 속초시는 주장했다.
앞으로 중범죄자 수용이 이뤄질 경우 지역 분위기 등에 대해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9일 강원북부교도소를 찾아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날 이 시장이 성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교도소 건립부지 선정 당시 시민들은 혐오 시설 유치에 반대했지만,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사전에 법무부의 수형자 등급 완화 약속이 있어 수용한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강원북부교도소의 현 수용등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