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정로켓 대만 상공 통과"…대만군 고도 경계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우주로 발사한 창정 로켓이 대만 상공을 지나가면서 대만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대만 중화TV 등 현지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지난 9일 오후 7시23분께 쓰촨성 시창우주발사센터에서 위성을 탑재한 창정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 로켓이 대만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중국이 대만 상공을 통과하는 위성을 발사하면서 양안의 민감한 정치신경을 자극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이 우주로 발사한 창정 로켓이 대만 상공을 지나가면서 대만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대만 중화TV 등 현지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지난 9일 오후 7시23분께 쓰촨성 시창우주발사센터에서 위성을 탑재한 창정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 로켓이 대만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도는 대기권 밖이었다.
이후 대만 국방부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국방부가 '고도의 경계'라는 표현을 사용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중국은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며 대만 포위 훈련을 벌였다.
중화TV는 대만군이 북부 신주현 러산에 설치한 장거리 조기경보레이더 시스템 '페이브 포스'을 통해 창정 로켓을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중국이 대만 상공을 통과하는 위성을 발사하면서 양안의 민감한 정치신경을 자극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대만 집권 민진당의 뤄즈정 입법위원은 "(중국의) 모든 행위가 반드시 대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중국의 어떤 움직임에도 과민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상습폭행?'…김병만 "무혐의에 불기소로 끝난 일…30억 요구 중"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1만 6000원' 곰탕 고기 겨우 4점, "25g 정량 맞다"…누리꾼 "양심도 없네"
- 신동엽 "김경식, 과거 미분양 아파트 계약…알고보니 타워팰리스"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