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 ‘꿈 길’ 황채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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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이 지난 10일 고성생활체육관에서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도교육청,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시·시조·산문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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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이 지난 10일 고성생활체육관에서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도교육청,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시·시조·산문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승섭 고성부군수는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금강산 고성군을 방문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4년만에 백일장으로 돌아온 문학대전에서 참여 학생들은 문학적 감수성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매 군부의장은 “뛰어난 가사문학과 풍부한 시조로 당대 가사 문학의 대가였던 송강 정철을 기념하는 이 행사에서 우리 학생들이 창의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은 “문학은 우리의 정서적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며 “글 쓰기 좋은 가을 날을 맞아 대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도움을 준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문화원 등 모든 주체에 감사하다”고 표했다.
이어 ‘꿈 길 함께하다’는 시제가 발표된 후 학생들은 창작에 몰두했다.
현장 글쓰기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49명의 입상작이 가려졌다. 서울 금옥여고 1년 황채원 학생이 시를 써 대상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삼성고 2년 이예나, 문막고 2년 박정윤 학생이 산문 부문에서, 속초여고 1년 이재빈 학생이 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부상을 받았다.
‘꿈 길’ 제목의 시로 대상을 수상한 황채원 학생은 “오늘의 이 상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장래 희망이 시인이 되는 것인데 오늘 받은 상금으로 좋은 시집을 많이 사서 읽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극 작품이 훌륭한 이유는 대화 그 자체가 시이기 때문”이라며 “사유의 깊이가 문체로 녹아들어 표현될 때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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