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 2.5’ 조명우, 명승부 끝에 최완영 꺾고 16강 선착…자네티 야스퍼스 마틴혼도 합류[서울3쿠션월드컵]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3. 11.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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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3쿠션월드컵 본선 32강 1~3턴
조명우, 최완영에 40:33 승…‘2승‘ 최소 조2위 확보
마틴혼, 브롬달에 14점차 뒤집고 40:39 역전승
조명우가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2023 서울3쿠션월드컵 32강 1~3턴 경기에서 최완영을 물리치고 2승을 차지, 16강행을 확정했다. 사진은 최완영과 경기 중인 조명우.
세계1위 조명우가 명승부 끝에 최완영을 물리치고 서울3쿠션월드컵 16강에 선착했다. 또한 자네티와 야스퍼스, 마틴혼도 16강에 합류했다.

10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2023 서울3쿠션월드컵 32강 1~3턴 경기에서 B조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최완영(광주당구연맹)에 40:33(16이닝)으로 승리, 2승으로 조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이 경기는 두 선수 모두 2점대 애버리지(2.500-2.062)를 기록한 수준 높은 경기였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최완영이었다. 최완영은 첫 4이닝만에 9점을 채워 9:5로 리드했다. 5이닝 째 조명우가 하이런5점으로 10:9로 역전했으나 이후 잠시 주춤하는 사이 최완영이 빠르게 점수를 쌓아 8이닝 째 16:13으로 재역전했다.

조명우가 다시 반격했다. 조명우는 9이닝 째 하이런8점을 시작으로 14이닝까지 25점을 추가, 38:27로 승세를 굳혔다. 조명우는 15이닝 째엔 공타했으나 16이닝 째 나머지 2점을 채우며 승리했다.

조명우는 첫 경기서 피에르 수만(프랑스)을 40:38(22이닝)로 꺾은데 이어 최완영에도 승리, 2승으로 최소 조2위를 확보하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 강호’ 마틴 혼(13위, 독일)은 C조서 정예성에 40:38(21이닝)로 신승을 거둔 뒤 ‘강적’ 토브욘 브롬달(3위, 스웨덴)에는 14점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40:39 승)을 거둬 2승으로 16강에 선착했다.

D조 딕 야스퍼스(4위, 네덜란드)는 허정한(15위, 경남당구연맹)과 접전 끝에 40:36(21이닝)으로, A조 마르코 자네티(2위, 이탈리아)는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40:31(17이닝)로 물리치며 각조 2승으로 16강에 합류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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