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보다 더 크다!...'195cm' 장신 CB, 맨유의 주요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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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의 재러드 브렌스웨이트를 주요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브렌스웨이트는 빅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에버턴과의 '의리'를 택했다.
에버턴은 지난 10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스웨이트가 구단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브렌스웨이트를 비롯해 장 클레어 토디보, 에드몽 탑소바, 조르지오 스칼비니 등이 맨유의 센터백 영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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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의 재러드 브렌스웨이트를 주요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21세의 유망한 자원이다. 19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터프한 수비가 매력적이다. 공중볼 능력이 뛰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들를 보유해 뒷공간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왼발잡이지만, 오른발 활용 능력도 좋아서 전술적인 활용도가 넓은 선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여러 구단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잉글랜드 하부 리그인 칼라일에서 성장했고 2020년 1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쌓기 위해 임대를 택했고 브랙번과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블랙번에서 리그 10경기에 나선 그는 2022-23시즌 PSV에선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 센터백으로서 입지를 다졌고 이 활약에 힘입어 에버턴에서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 그는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매 경기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지난여름 빅 클럽들과 연관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맨유가 부상 당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대체자로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영입을 고려한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브랜스웨이트의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브렌스웨이트는 빅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에버턴과의 '의리'를 택했다. 에버턴은 지난 10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스웨이트가 구단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브렌스웨이트는 근본 넘치는 인터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클럽의 위상, 이 구단이 얼마나 가족같은지,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가 재계약을 결정한 주요 이유였다. 에버턴에 합류한 이후부터 나는 이 구단과 끈끈함을 느꼈다. 팬들은 나를 정말로 잘 대해줬다. 데뷔전 때 그들은 내 이름을 연호했다. 그 덕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적 가능성을 칼같이 차단한 브렌스웨이트.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었다. 브렌스웨이트를 비롯해 장 클레어 토디보, 에드몽 탑소바, 조르지오 스칼비니 등이 맨유의 센터백 영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존 머터프가 1월 이적시장 때까지 디렉터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표해진 가운데, 센터백 영입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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