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어민들에게 자체 생산 미역종자 배부 

이동민 기자 2023. 11. 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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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지난 9일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미역종자를 지역 어업인에게 배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배부한 미역종자는 연구센터가 기장 미역의 우수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종자생산부터 본양성까지 연구·생산한 성과물이다.

한편 연구센터는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쇠미역종자 200틀을 연구·생산 중에 있으며 다음달 중 가공용 미역 종자 400틀과 함께 어업현장에 배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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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자체생산 기장형 미역 종자가 양식어업인에게 배부되고 있다. (사진=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난 9일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미역종자를 지역 어업인에게 배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배부한 미역종자는 연구센터가 기장 미역의 우수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종자생산부터 본양성까지 연구·생산한 성과물이다.

미역종자는 지역 11개 어촌계 내 57개 어가를 대상으로 779틀(1틀 당 미역 약 340㎏) 규모로 배부됐다.

연구센터는 지난 5월 기장해역에서 성장한 미역모조를 확보·채묘해 9월말까지 연구센터 종자배양동에서 실내 배양·관리했다.

이어 지난달 초 일광읍 동백해역에서 약 30일간의 해상 가이식 단계를 거쳐 본양성에 적합한 크기의 나물용 미역 종자를 생산했다.

연구센터는 배분된 미역종자를 수확 시까지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종자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해역에 적합한 해조류 종자생산 기술 연구를 통해 지역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기장 해조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센터는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쇠미역종자 200틀을 연구·생산 중에 있으며 다음달 중 가공용 미역 종자 400틀과 함께 어업현장에 배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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