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가정 넘보는 韓 샤워기…첨단필터로 해외시장 공략 박차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1.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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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인더스의 기능성 샤워기 등 여러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 출처 = 블루인더스]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기능성 샤워기가 중국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전 세계 500대 기업 등 총 3500여곳의 업체가 참여한 제6회 상해 국제수입박람회가 1주간 진행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경남 양산의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 블루인더스 제품인 기능성 샤워기가 중국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샤워기는 첨단필터로 각종 미세 불순물과 세균, 물곰팡이를 방지한다.

블루인더스는 주력 제품인 안전용품 보건 마스크 제작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활용해 첨단필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넓은 여과 면적이다. 무광 촉매를 필름 팍막으로 특수 처리해 각종 불순물과 곰팡이도 방지한다.

국내 업체 대다수는 화장품 등 생활 소비재 제품을 주로 진열했다.

그러나 블루인더스는 상수도 수질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일부 중국가정을 대상으로 한 첨단필터 샤워기로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독일 피부 더마테스트 최고등급 임상실험을 통과한 절곡형 필터를 특허 기술로 개발해 샤워기 헤더에 장착한 제품을 선보였다. 먹는물 수준으로 정수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블루인더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 바이어들과 상담기회를 확대되면 대규모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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