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촉즉발' 남중국해…"필리핀 보급선 진입·중국 해경선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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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지난 8월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 측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한 남중국해 암초 기지에 재차 보급선을 보냈습니다.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10일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 )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仁愛礁> ·필리핀명 아융인)에 "필리핀의 소형 보급선 2척과 해경선 3척이 중국 정부의 허락 없이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仁愛礁> 南沙群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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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필리핀이 지난 8월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 측의 물대포 공격이 발생한 남중국해 암초 기지에 재차 보급선을 보냈습니다.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10일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仁愛礁>·필리핀명 아융인)에 "필리핀의 소형 보급선 2척과 해경선 3척이 중국 정부의 허락 없이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간 대변인은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대해 추적·감시와 모니터링 조치를 취했다"며 "필리핀의 식품 등 생활필수물자 운송에는 임시 특별 조치(진입 허용)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필리핀의 행동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남중국해 각 당사자 행위 선언'과 스스로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를 포함한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면서 필리핀 등 인근 국가와 마찰을 빚는 상황인데요.
필리핀은 1999년 토마스 암초에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있고, 반면 중국은 필리핀이 불법으로 암초를 점거해 영구 점령을 꾀하고 있다며 군함을 예인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 8월 5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달 22일에도 건축 자재를 실은 보급선을 보냈고, 중국 해경이 운반을 막으면서 양국 선박이 서로 충돌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김현주
영상: 로이터·AFP·X(구 트위터) @SCS_news·@JayBatongba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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