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장, 이태원 참사 당일 술판 지적에 "필수 책임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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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본부장이 10·29 이태원 참사 당일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은지 광주광역시의원은 10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문용 광주소방본부장이 지난해 10월 29일 소방청 지휘부와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술자리에는 남화영 소방청장(당시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김 본부장을 비롯해 간부 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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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본부장이 10·29 이태원 참사 당일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은지 광주광역시의원은 10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문용 광주소방본부장이 지난해 10월 29일 소방청 지휘부와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은 충북 괴산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구조 작업이 사흘째 진행 중이었습니다.
중앙긴급구조통제단도 가동 중인 상황에 소방 지휘부가 술자리를 가진 것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시 술자리에는 남화영 소방청장(당시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김 본부장을 비롯해 간부 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중앙통제단 가동 당시 필수 책임자는 아니었고, 참사 당일에도 오전에 상황관리 근무를 모두 마친 상태였다"고 답했습니다.
채 의원은 이에 "반성은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고, 김 본부장은 그제서야 "알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남 청장이 근무지를 이탈해 술을 마셨다는 지적이 나왔고, 검찰도 음주와 관련 수사에 나섰습니다.
채 의원은 "시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반성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며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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