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철회하라

부산CBS 정민기 기자 2023. 11. 10.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전교조 부산지부 등 전국 45개 교육단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개편시안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전교조 부산지부 등은 이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학부모 설명회'가 BNK부산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더 빠른 지역 격차와 지역 붕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개편 시안 지역 격차 심화, 사교육비 증가 초래 비판
전교조 부산지부 제공

교육부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전교조 부산지부 등 전국 45개 교육단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개편시안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전교조 부산지부 등은 이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학부모 설명회'가 BNK부산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더 빠른 지역 격차와 지역 붕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선, 내신 5등급 상대평가의 전 과목, 전 학년 확대는 지역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대적인 등수와 비율에 의해 성적이 결정되는 상대평가 체제 하에서는 인구가 적은 지역의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수능 9등급 상대평가는 지역의 교육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정시 전형의 경우 10명 중 8명이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고 이들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사교육비 폭증세를 종식시키고 진정한 교육개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시안'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과도한 대입 경쟁 및 사교육 고통을 야기하는 고교내신과 수능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할 것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가교육위원회는 고교학점제의 무력화가 명약관화한 이 시안을 철회하고 고교내신과 수능 모두에 전면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을 주장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