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바이에른 뮌헨 떠날까...이미 ‘대체 후보’ 추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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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28)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키미히를 비롯해 자말 무시알라(20), 리로이 자네(27) 등 주요 선수들과 미래를 두고 신경이 곤두섰다.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 마지못해 내년 여름에 키미히를 보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우선은 키미히와의 재계약 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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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28)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다음 여름이면 구단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가 떠날 시를 대비해 대안을 구상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다음 여름에 키미히 영입 시도를 고려하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역할(중앙 미드필더)을 맡는 여러 선수를 평가하고 있지만 키미히가 주요 목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키미히를 비롯해 자말 무시알라(20), 리로이 자네(27) 등 주요 선수들과 미래를 두고 신경이 곤두섰다. 특히 키미히와의 계약이 2025년 여름이면 끝나기에 하루라도 빨리 미래를 결정지어야 한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에 관해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재계약 협상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한다. 두 팀은 중원 보강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데, 마침 키미히가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 마지못해 내년 여름에 키미히를 보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안을 생각해 놓았다. 키미히가 나간 자리에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해 공백을 최소화할 생각이다. 루디 갈레티 기자는 “마누 코네(22·묀헨글라트바흐)와 주앙 팔리냐(28·풀럼) 등 여러 선수가 키미히 대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 중 팔리냐의 경우 지난여름 독일에 도착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뒀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다. 당시 팔리냐는 눈물을 보이며 이적 실패에 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키미히와 동행 여부가 확실치 않은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끊지 않으면서 다가올 이적시장을 통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우선은 키미히와의 재계약 체결이다. 키미히는 마누엘 노이어(37), 토마스 뮐러(34)에 이어 팀의 3번째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중원에서 정교한 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수를 조립한다. 키미히의 컨디션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이 달라질 정도로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
슈투트가르트, RB 라이프치히를 거쳐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1군 팀에 정착한 키미히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 9시즌 동안 363경기를 함께 했고, 40골과 100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인정받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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